전주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단장 최형길)이 FA 송교창(25, 200cm)과 계약을 체결했다.
KCC는 송교창과 5년간 연봉 5억 2500만 원, 인센티브 2억 2500만 원 총액 7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닥 24일 발표했다.
2015년 고졸 선수로 KCC에 입단한 송교창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개인능력과 함께 팀을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 놓으며 고졸 최초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송교창은 플레이오프에서 불의의 발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부상으로 결장한 송교창은 4차전부터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송교창의 부상 여파는 KCC가 챔피언결정전에서 4전전패로 스윕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무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송교창은 KCC와 계약 후 “먼저 좋은 계약을 통해서 KCC에 남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KCC 정몽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저는 KCC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서 KCC에서 마무리하고 싶은 KCC인"이라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계약을 종신계약이라 생각하고, 은퇴하는 순간까지 KCC를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