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한국 아카데미 사인식이 화상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 한국 아카데미는 경북 문경에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명문 레알이 글로벌선진교육(GEM)과 손잡고 설립한 교육 시설이다. 국내 유소년들이 선진 축구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지는 곳이다.
지난 21일 열린 이 행사에는 훌리오 곤잘레스 레알 마드리드 디렉터, 알바로 아르벨로아 레알 마드리드 앰버서더, 남진석 GEM 이사장과 함께 이번 계약을 중개한 김나나(카탈리나 김) C&P(카탈리나 앤 파트너스) 스포츠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4/202105241555779589_60ab4f27d7427.png)
레알 마드리드 한국 아카데미에는 유소년 지도 경험이 풍부하고 UEFA 자격증을 보유한 외국인 코치가 한국 아카데미에 직접 상주하며 코칭한다.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 뿐만 아니라 축구를 어떻게 정신적,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지 초점을 두고 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아카데미에 현지 총괄 감독을 주기적으로 파견하여 관리 감독하며, 지속적으로 코치 및 선수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5~18세 남녀 유망주이며, 프로그램 시작 전 3월 중 공개 오디션을 개최한다.
행사에 참석한 남진석 GEM 이사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유·청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단순한 국내 엘리트 축구로 이어지는 외길 스포츠 인재가 아닌 세계 무대를 목표로 다양하고 새로운 스포츠 문화·산업 분야로 진출하는 글로벌 인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C&P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4/202105241555779589_60ab4f2ae6efc.jpg)
훌리오 곤잘레스 레알 마드리드 디렉터는 “레알 마드리드는 전 세계 70개국이 넘는 곳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을700개의 프로젝트와 클리닉 등을 통해 진행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우리의 축구 철학을 실천하고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독점 체결한 C&P 스포츠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스포츠 마케팅과 스포츠 매니지먼트 및 투자를 주요 업무로 하는 글로벌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이다.
‘나는 런던의 에이전트 레이디' 저자이기도 한 김나나 C&P 대표는 “레알 마드리드 한국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게 돼 기쁘다. 이 아카데미가 한국 축구 유망주들에게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 유럽 진출을 원하는 국내 유망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