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SON 모델' 토트넘 새 유니폼 공개에 팬들 마지막 호소, "팀에 남아줘"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24 20: 09

토트넘 선수들이 다음 시즌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모델로 나선 해리 케인을 향한 팬들의 마지막 호소가 이어졌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2021-2022시즌 착용을 새로운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손흥민,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니폼은 심플함이 강조됐다. 흰색 바탕의 셔츠에 네이비 색상의 나이키 로고와 클럽 엠블럼이 새겨졌다. 여기에 메인 스폰서인 AIA가 빨간색으로 적혀있다. 

[사진]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여기에 목덜미 쪽에는 구단 최초의 엠블럼이 삽입됐다. 지난 1921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FA컵 결승전에 팀을 상징하는 ‘수탉 로고’가 탄생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이후 숱한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수탉이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되면서 모델로 나선 케인에 대한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전해졌다. 팬들은 유니폼을 착용한 케인의 사진이 SNS에 게재되자 팀에 잔류해달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 팬은 “케인이 다음 시즌에 남을까?”라는 우려를 표했다. 또 다른 팬들은 “케인 팀에 남아주길 바란다”라든가 “케인의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반대 의견을 밝힌 팬들도 있었다. 케인의 사진을 본 팬들은 “케인은 정말 짜증이 나 보인다”라든가 “케인은 다음 시즌에 새 유니폼을 입지 않을 거야”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토트넘은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를 4-2로 제압했다. 승점 62(18승 8무 12패)을 기록하며 최종 7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케인은 손흥민, 델레 알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들의 포옹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예감을 강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raul1649@osen.co.kr
[사진]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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