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X외질혜 진흙탕 싸움, 트랜스젠더 BJ쎄히 "남의 가정사에 관심없어" [전문]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5.24 17: 52

[OSEN=최정은 기자] 아프리카TV BJ부부 철구(본명 이예준)와 외질혜(본명 전지혜)가 폭로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BJ 쎄히(본명 이효정)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2일 BJ 쎄히와 외질혜는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합동 방송에는 이혼을 번복했던 외질혜에게 부부 관계에 대해 질문하려는 시청자들이 몰렸다. 방송 초반에는 잘 넘어가는 듯했지만 일부 시청자는 외질혜에게 악플과 무례한 질문을 계속했다. 
이에 BJ쎄히는 지난 2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오해하는 것 같아서 글을 남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송을 봤던 분들은 알겠지만, 처음에는 지혜(외질혜)랑 재밌게 놀고있었다"며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계속 사람들이 지혜에 대한 안좋은 말을 계속 했고, 부부사이 일을 제3자가 끼어들어서 저도 말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지혜(외질혜)랑 철구님이랑은 잘지내고 있다'고 까지 이야기했다. 그런데 커뮤니티에는 제가 그냥 부부사이를 이간질 한것 처럼 올라간 것 같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부모라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할 필요 없다고 핸던 것은, 엄마도 자기의 삶이 있다는 말을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철구는 23일 오전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외질혜의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이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난 끝까지 가정을 지키고 싶었으나 (외질혜가) 다른 사람과의 외도로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외질혜가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다"며 아내를 폭행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외질혜는 "차 안, 길거리, 집에서도 맞았다. 화해는 했지만 자꾸 업소 다닌 게 생각나서 너무 분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당시 (외도를)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나간 이유는 자기는 성매매해놓고 그걸 생각도 안 하고 때리는 게 어이가 없었다"며 반박했다.
한편 외질혜-철구 부부는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슬하에 8살 딸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6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이 부부는 지난 12일 이혼 소식을 전한 뒤 하루만에 번복하기도 했다.
이하 BJ쎄히 전문
오해하시는 거 같아서 글 씁니다. 방송을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말을 쎄게 한 게 있지만 처음엔 저랑 지혜랑 재밌게 술 마시면서 놀고 있었고여. 근데 어느 순간부터 계속 사람들이 들어와서 지혜에 대한 안 좋은 말을 계속했고, 철구 님과의 이간질을 계속해서 '그만들 해라. 우리끼리 노는데 왜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냐' 이야기하였고, '저는 부부 사이 일을 왜 제3자들이 끼어드냐. 나도 제3자니까 안 끼어들 건데' 근데도 계속 욕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저도 머라고 했던 겁니다. 그리고 '지혜랑 철구 님이랑 지금 잘 지내고 있다'고까지 말했었고여. 근데 커뮤니티에는 제가 그냥 부부 사이를 이간질 한 것처럼만 올라간 거 같네여. 영상을 지운 건 괜한 오해의 소지가 될까 봐 지웠습니다. 그리고 부모라고 무조건적인 희생을 할 필요 없다는 건. 엄마도 자기의 삶이 있다는 말을 한 거입니다. 그리고 가축이라 한건. 철구 님 팬닉이 가축인 줄 알고. 가축이라고 했는데 정말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남의 가정사에 관심 없습니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cje@osen.co.kr
[사진] 외질혜 인스타그램, 쎄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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