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혁 해트트릭' 대전, 부천 4-1 꺾고 K리그2 2위 도약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24 21: 21

박인혁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대전이 완승을 거뒀다. 
대전 하나는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 2021 13라운드 부천FC와 맞대결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6승 3무 4패 승점 21점으로 FC안양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앞서며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전은 파투와 박인혁의 투톱을 앞세운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서영재와 이종현이 측면에 자리했고 이현식-박진섭-알리바예프가 역삼각형 형태로 중원이 배치됐다. 스리백 수비진은 이웅희-김민덕-이지솔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김동준.

부천은 3-4-3 전술로 대전과 맞섰다. 이시헌-크리슬란-안재준에 공격에 배치됐고 조윤형-조수철-와타루-박준희가 중원에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조현택-김정호-강의빈이 출전했고 골키퍼는 전종혁.
경기 시작 전 공격에 강력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한 대전은 박인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진섭이 상대 수비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인혁이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 전반 19분 대전이 1-0으로 앞섰다.
대전은 전반 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종현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박인혁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전반 27분 대전은 2-0으로 달아났다. 대전의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전반 33분 박인혁이 단독 돌파 후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대전이 3-0으로 앞섰다.
수비가 흔들린 부천은 전반 36분 와타루-이시헌을 빼고 박창준-한지호를 투입했다. 선수 구성 변화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는 의지였다. 부천도 골을 넣기 위해 빠르게 이동했다.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대전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공격에 가담한 이웅희가 골 맛을 봤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파투가 머리로 떨구자 이웅희가 넘어지며 바이시클킥으로 득점, 4-0을 기록했다.
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병찬을 투입했다. 부천은 후반 6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이지솔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크리슬란이 침착하게 득점, 1-4를 만들었다.
대전은 후반 32분 박인혁 대신 이진현을 투입했다. 결국 대전은 부천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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