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보살팅에 나와” 성시경이 밝힌 #BTS 정면승부 컴백 #결혼x이상형 ('무물보')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25 07: 06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성시경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생각부터 이상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컴백 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예능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가수 성시경이 출연했다.
올해 43세가 됐다는 그는10년 만에 CD앨범 발매한 소식을 전하면서 “감이 너무 떨어져, 음반 시장을 아예 모르겠다”면서 “요즘은 CD를 안 사니까 예상수입이 불투명하다, 지출은 어마어마한데 이번 앨범 적자날까 걱정이다”고 고민을 전했다.  

또한 타이틀곡이 댄스 곡이라 하자 두 보살은 “네가 지금온 게 문제, CD앨범에 댄스라니, 기획부터 말렸을 것”이라면서 “큰 방향을 잡아줬을텐데 이미 앨범이 나온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성시경은 “내 앨범 안 된단 거냐”며 발끈, 두 보살은 “안 된단 건 아니다”며 함께 고민했다.  
게다가 성시경은 “댄스곡 뮤직비디오 찍기에도 엄청 비싸더라, 하필 같은 날 방탄소년단이 컴백했다”고 하자,두 보살은 “그건 우리도 방법이 없다, 너 가라 그냥”이라 포기하면서 “아님 날짜를 좀 늦춰라”고 제안했다. 
성시경 역시 “유통사에서 진짜 정면 승부할 거냐고 웃으면서 물었다, 태풍 전이나 후나 뭐가 다르냐”며 정면승부에 대한 마음을 전하자 두 보살은 “늦춰라 무조건, 죽을 힘을 다해 피해라”면서 “괜히 큰 파도에 휩쓸리지 마라, 늦춰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이미 날짜를 바꿀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성시경은 “그럼 더 안 될 것 같다, 방탄 팬과 내 팬이 얼마나 겹칠까 싶다”고 하자, 두 보살은 “특단의 조치를 줘야한다”며 고민에 빠졌다.  
서장훈은 일단 CD문제부터 판매량 높일 방법을 생각해보자며 “아이돌 가수보면 카드와 사진도 많아, 파격적으로 상반신 노출화보를 찍어라”고 조언, “그냥 수영복 사진이다,  아직 네 팬들에게 안 보여준 걸 보여줘라”고 했다. 
심지어 서장훈은 “성시경 파격적인 노출화보라고 기사나면 나도 한 장 산다 궁금해서”라고 하자 옆에 있던 이수근도 “나도 우리 아내 사줄 것”이라고 하자, 성시경은 (무근본 방송에) “혼란스럽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두 보살들은 “뮤직비디오 비싸다고 좋은거 아니다, 중요한건 듣게 만들어야해 완전 병맛으로 가야한다”면서  “싸이가 강남스타일 터진 이유는 진한 파괴력 때문”이라 하자, 성시경은 “노래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며 즉석에서  신곡 한소절을 불렀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감이 떨어졌는데 둘 다 감이 없는 것 같다”며 두 보살을 믿지 못 하자,  서장훈은 “노멀하면 화제가 안 된다”고 강조, 성시경은 “노래는 본업이라 노래에서 가벼울 수 없어, 내 노래가 화제가 되면 좋겠지만 가벼워지긴 싫다”며 확고한 소신을 전했다. 
서장훈은 계속해서 “노출한 수영복 포토카드 넣어야한다”고 어필, “아님 다른 카드가 있다, 카드를 다 랜덤으로 모으게 하는 이벤트 어떠냐”며 팬들에게 선물이라 했다. 성시경은 “앨범을 팔기 위해 수영복 사진을 넣는 건 노래만큼은 진지하게 하려는 내 선에 어긋난다”면서 “나체사진이 이벤트냐”고 반박해 폭소하게 했다. 
성시경은 “팬들이 CD한장씩만 사줬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하자, 서장훈은 “그럼 어떻게 팔거냐”며 질문, 성시경은 “수영복이지 뭐”라며 결국 해탈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또 다른 고민도 물었다. 성시경은 결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고민이라 하자,이수근과 서장훈은 “이건 인연이 나타나야해, 사실 준비된 신랑감이다”며  이상형을 물었다. 
성시경은 “긍정적이고 유머코드가 맞는 사람, 코드가 맞아야한다”고 하자 서장훈은 “까칠한 것도 너랑 똑같으면..”이라 받아쳤고 성시겨은 “앞뒤 없이 까칠하지 않다, 부당한 일을 겪었을 때 따지는 까칠함이면 오히려 합리적이고 똑똑한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소신을 전했다.  
성시경의 결혼 고민에 두 보살은 “7월까지 아무도 없으면 보살팅에 나와라, 이미 커플 성공률이 있다, 그리고 예선도 통과해야한다”면서 “기준은 우리다”고 제안,  성시경을 솔깃하게 했다. 그러면서“계속 수영복 생각만 나, 혼을 털린 기분, 그래도 솔깃한 건 보살팅이었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