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연패 늪에 빠졌다.
토론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8-14 완패를 당했다. 홈런 5방을 터뜨렸지만 마운드가 무너졌다.
선발 등판한 트렌트 손튼이 1회초 선두타자 아로자레나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메도우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손튼은 마르고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고 최지만에게 볼넷을 내줬다.
![[사진] 토론토가 25일(한국시간) 탬파베이 상대로 8-14 완패를 당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5/202105250603773594_60ac1503cd294.jpg)
2사 만루 위기에서 손튼은 월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웬들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톨노토는 2회말 구리엘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4회말 게레로 주니어와 에르난데스가 백투백 홈런을 때려 3-5로 추격했다.
7회까지는 2점 차로 끌려갔다. 토론토는 1회 만루 홈런을 얻어맞은 손튼 이후 2회부터는 스트리플링을 올려 8회까지 맡겼다. 스트리플링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게레로 주니어가 동점 투런을 터뜨렸다.
팽팽한 승부는 정규이닝 동안 끝나지 않았다. 연장 10회 토론토는 메도우즈에게 적시 2루타, 마르고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10회말 세미엔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2점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연장 10회까지 홈런 5방을 터뜨리고 웃지 못했다. 연장 11회초 등판한 파이암프스가 월스에게 볼넷, 웬들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토론토는 메히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마이자가 구원 등판했지만 위기 탈출은 쉽지 않았다. 키어마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아로자레나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고 이어진 1사 2, 3루 위기에서 메도우즈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지만 추가 1실점. 이어 로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르고에게 2타점 적시 3루타, 브로소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토론토는 연장 11회 7실점을 했다.
토론토는 연장 11회말 1점을 뽑는데 그치며 6점 차 완패를 당했다.
이날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볼넷 2개를 고르고 1득점을 기록했지만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연장 11회 7점 빅이닝을 만든 탬파베이는 11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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