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카라바오컵 4연패' 과르디올라, LMA 올해의 감독상 수상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25 07: 44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영국 프로축구 감독들에 의해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영국 매체 ‘BBC’,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리그매니저협회(LM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전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승점 86으로 EPL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4시즌 동안 3번의 트로피를 따냈다. 여기에 카라바오컵에서 4시즌 연속으로 우승했다. 오는 30일(한국시간)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린다. 

[사진] 2021/5/2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2018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LMA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두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동료 감독들의 투표에 의해 받는 상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정상급 프로 감독들이 주위에 있었기에 받을 수 있는 상이다”라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내 선수들은 환상적이었다. 그들의 헌신과 프로다움은 시즌 중 엄청난 도전을 받았을 때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다. 나의 스태프들 역시 최고의 칭찬을 받을 만하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리즈 유나이티드를 승격시킨 후 파란을 일으킨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노리치 시티의 승격을 이끈 다니엘 파르케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역시 경쟁자였다. 
첼시 위민의 엠마 헤이스 감독은 여성 지도자 중 처음으로 최종 6인 후보에 포함됐다. 헤이스 감독은 첼시 위민을 이끌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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