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과 마지막 감정적인 포옹, 케인 올 여름 떠날 것 같은 기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25 08: 36

손흥민(29, 토트넘)과 해리 케인(28, 토트넘) 찰떡콤비가 해체될까.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를 4-2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승점 62(18승 8무 12패)을 기록하며 최종 7위를 차지했다.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케인은 시즌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차범근의 한국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 17골 경신을 노렸던 손흥민은 아쉽게 마지막 경기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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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케인은 손흥민, 델레 알기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마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구한 케인이었기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 “한 시대의 끝인가? 토트넘 승리 후 케인이 손흥민, 알리와 함께 10초간 감정적인  포옹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케인과 델레, 손흥민은 최근 몇 년간 가장 가깝게 지냈다. 감정적인 포옹으로 케인이 올 여름 떠날 것 같은 기분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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