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LIVE] 중견수 칼슨 호수비, 무사 2루 실점 위기 탈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25 10: 09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수비 도움으로 실점을 막았다.
김광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수비의 도움으로 3회를 실점 없이 넘겼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2.73(26⅓이닝 8자팩점)을 기록 중이다. 허리 통증으로 정규시즌 시작이 늦었고 현재 이닝 소화도 부족한 편이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⅓이닝 4실점(1자책점)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다. 이날 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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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까지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던 김광현. 3회 선두타자 닉 마드리갈에게 2루타를 내줬다.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타구를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2루까지 내보냈다. 베이더는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저스틴 윌리엄스로 교체됐다. 중견수 자리로 우익수였던 딜런 칼슨이 이동했다. 
무사 2루에서 다시 상대 1번 타순부터 상대했다. 팀 앤더슨은 투수 땅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애덤 이튼 상대로도 2볼로 시작했지만 2볼 2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2사 2루가 됐다.
그리고 요안 몬카다에게 초구 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중견수 방면 잘 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바뀐 중견수 딜런 칼슨이 앞으로 달려들어와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냈다. 김광현의 실점을 막는 호수비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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