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1쿼터부터 상대를 초전박살 냈다.
밀워키 벅스는 2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저브 포럼에서 개최된 ‘2020-2021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32-98로 대파했다.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마이애미로 장소를 옮겨 3차전에 돌입한다.
연장전까지 갔던 1차전에 비하면 싱거운 승부였다. 1쿼터부터 3점슛이 폭발한 밀워키가 15-2로 앞서나갔다.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밀워키 외곽슛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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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는 1쿼터에만 무려 3점슛 10개를 성공시켰다. 식스맨 바이른 포브스와 팻 포너튼도 벤치에서 나오자마자 3점슛 6개를 합작했다. 1쿼터를 46-20으로 앞선 밀워키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마이애미가 2쿼터부터 아무리 저항해도 점수차는 20점 안으로 좁혀들지 않았다. 후반전 전체가 가비지 타임이나 마찬가지였다. 밀워키는 3점슛 53개 중 22개를 적중시키며 41.5%로 상대를 초토화시켰다. 1차전에 기록한 16.1%와는 사뭇 다른 3점슛 화력이었다.
아테토쿤보는 3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포브스는 3점슛 6개 포함 22점을 몰아쳤다. 코너튼도 3점슛 5개를 쏘며 15점을 지원했다.
마이애미는 에이스 버틀러가 10점으로 부진했다. 드라기치가 18점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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