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아무래도 (앤드류) 본이 살짝 불안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25일(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역전패를 당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이날 김광현을 상대로 역전 홈런을 친 본이 마음에 걸렸었다고 털어놨다.
"6회 KK(김광현)에게 개스가 남아 있는지를 확실하게 하려고 했다"는 쉴트 감독은 "(8번 타자) 로리 가르시아는 KK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는데 본은 조금 불안했다"면서 "그래서 KK에게 본이 앞에서 2루타를 쳐 매치업이 좋지 않으니 노볼 투스트라이크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던지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5/202105251253776570_60ac792c3a250_1024x.jpg)
이어 쉴트 감독은 "KK가 본에게 유인구를 잘 던졌는데 본이 잘 쳤다. 그게 야구다"라고 했다.
쉴트 감독은 이날 전반적인 김광현이 피칭에 대해선 "홈런 맞은 것 하나 빼고는 판타스틱(환상적으로)하게 던졌다. 커맨드도 좋았다. 다만 투구수가 조금 많았을 뿐 아주 잘 던졌다고"고 평가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