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QS+2승' 기쿠치, 6이닝 1실점 역투 [SEA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25 13: 48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가며 승리를 챙겼다. 
기쿠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기쿠치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4.02로 끌어내렸다. 그리고 지난 4월 30일 휴스턴전(7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피칭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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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는 1회 선두타자 마크 칸하에게 볼넷을 내준 뒤 채드 파인더를 병살타로 요리했다. 2사 후 라몬 로리아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맷 올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3회 2사까지 잘 틀어막았다. 그러나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크 칸하에게 우월 솔로포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6회까지 별 다른 위기 상황을 맞이하지 않은 채 경기를 풀어갔고 이날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 째.
경기는 시애틀이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았다. 1회 미치 해니거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카일 루이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달아났다. 5회초에는 재러드 켈레닉의 솔로포까지 터졌다. 4-1로 리드를 잡았다.
8회말 무사 1루에서 세스 브라운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고 기쿠치의 승리도 만들어졌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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