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1할5푼5리로 극도의 부진에 빠진 한화 임종찬(20) 등 4명이 25일 1군에 말소됐다.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으로 전 경기가 취소된 25일, 총 4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BO가 25일 발표한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에 따르면 한화 외야수 임종찬, 투수 송윤준, 롯데 내야수 김주현, 외야수 장두성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대신 한화 투수 장웅정, 내야수 조한민이 등록됐고 LG 내야수 이영빈과 투수 최동환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 임종찬은 올해 31경기 타율 1할5푼5리(103타수 16안타) 1홈런 8타점 OPS .463으로 부진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줄곧 출장했지만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올해 첫 1군 엔트리 말소다.
한편, LG에서 1군에 등록한 신인 이영빈은 올해 두 번째 1군 등록이다. 1군에서 5경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타율 3할1푼8리 1홈런 15타점 10도루 OPS .854로 재능을 과시하고 있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