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K-자매’ 한송이, 친언니 한유미에 용돈(ft.1000만원)부터 학비까지 지원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05.26 07: 55

‘노는 언니' 한송이와 친언니 한유미가 엄청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25일 전파를 탄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에서는 언니들과 배구선수 한송이, 김유리의 스카우트 캠핑 2탄이 펼쳐졌다.
소쿠리 배구를 하기로 했고, 한송이와 김유리는 팀장이 돼서 선수를 뽑기로 했다. 막내즈인 정유인과 곽민정과 한송이가 한 팀이 됐다. 

기초연습으로 배구 패스를 시작했다. 한유미는 “손을 똑바로 잡아야 해. 손가락이 잘 안 보이고 팔꿈치를 제대로 펴야한다”라고 기본 규칙에 대해 설명했다. 정유인은 근육 때문에 자세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소쿠리 배구를 끝내고 멤버들은 텐트 치기와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은 텐트의 폴대를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창 텐트를 치던 한유미는 “유인아 얘 좀 해봐”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정유인은 힘을 이용해 성공해냈다.
한유미는 “오늘 망치질 엄청 하겠는데”라며 숨을 몰아쉬었고, 완성 돼가는 텐트를 보고 정유인은 “우리 잘했는데요”라고 뿌듯해 했다. 이후 등장한 대장님은 “팩을 잘 받았는데, 팩을 박는 위치가 잘못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이후 팩을 뽑고 수정 후 다시 설치하기 시작한 멤버들.
정유인은 “데드리프트를 한다고 생각하고”라며 데드리프트 하는 자세처럼 팩을 뽑아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 정유인은 “웃기지 말라고. 나는 지금 자연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고”라고 덧붙였다.
저녁 식사 후 다같이 앉은 자리에서 박세리는 “운동하면서 평소에 용돈을 자주  주는가?”라고 물었고, 김유리는 “제 동생은 별로 달라고 하지 않는다. 근데 요즘은 코로나 떄문에 자주 달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한유미는 “고등학교 때는 제가 (한송이에게) 줬다”라고 말했고, 한송이는 “20살 되고 돈을 버니까 안 받았죠. 언니가 쉬고나서 학비를 대주고 한 적이 있다. 언니랑 해외를 간 적이 있다. 싱가폴로 갔을 때 전액을 준 적이 있다”라며 통 큰 모습을 보였다.
한유미는 “얘네(한송이) 팀이 우승을했다. 저한테 천만원을 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이를 들은 한송이는 “내가 그때 미쳤나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날의 최우수 대원은 배지 4개를 받은 박세리에게 돌아갔다. 한송이는 “요리를 만들고 캠프파이어를 하는 게 처음이다.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고, 김유리는 “부자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너무 재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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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는 언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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