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부상 병동’ 메츠,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 “하루종일 전화중”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6 11: 05

부상 선수가 속출하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로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부상 선수가 엄청나게 나오고 있는 메츠는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츠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26일 부상 복귀전을 치른다. 하지만 여전히 수 많은 부상선수들이 남아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 마이클 콘포토, 제프 맥닐, 노아 신더가드, J.D. 데이비스, 타이후안 워커, 피트 알론소, 브랜든 니모, 케빈 필라, 주네쉬 파르가스 등 다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사진]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잭 스콧 단장은 “나는 매일 거의 하루종일 전화를 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최고의 해결책을 찾아왔다”라며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 가능성을 시사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메츠에는 안타깝게도 지금은 대부분의 팀들이 시즌을 포기하지 않은 시점이다. 피츠버그, 디트로이트, 볼티모어 등 하위권 팀들은 다른 영입 경쟁팀이 나와서 선수들의 몸값이 높아질 때까지 좋은 선수를 아껴둘 것”이라며 트레이드가 쉽지 않을거라고 전망했다.
그렇지만 스콧 단장은 “트레이드 마감시한 시점이 아니라 5월이나 6월초에 좋은 트레이드를 하는 것은 더 어렵다”면서도 “우리의 부상 선수들을 고려했을 때 7월말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라며 트레이드 의지를 드러냈다. 메츠는 현재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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