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8, 토트넘)이 떠나도 손흥민(29, 토트넘)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토트넘은 2020-2021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7위로 마쳤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했던 토트넘은 결국 뒷심부족을 드러냈고,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까지 단행했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게 0-1로 패하며 무관에 그쳤다.
설상가상 토트넘의 간판스타 케인은 이적을 요청했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손흥민과의 재계약은 매듭을 짓지 못했다.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까지 연쇄적으로 이적하리라는 전망에 토트넘 팬들은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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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365’는 25일 “토트넘이 팬들의 폭동을 막으려면 손흥민은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라며 손흥민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빛나는 활약을 선보였다. 토트넘은 케인이 떠나도 손흥민을 잡을 것이라 자신감에 차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이 잔류했다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주급과 계약기간만 협상하면 됐다. 언제든지 대권도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케인이 떠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손흥민도 우승가능성이 확연히 떨어진 팀에 남길 꺼릴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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