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지원 못받은 슈어저, 7이닝 9K 2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6 10: 16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가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슈어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1볼넷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6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시작한 슈어저는 3회초 선두타자 카일 파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세 타자는 모두 범타로 잡았다.

[사진] 26일(한국시간) 역투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회 1사에서 닉 카스테야노스를 2루타와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내보낸 슈어저는 타일러 내퀸과 타일러 스티븐슨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 터커 번하트의 안타와 조나단 인디아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위기에 몰린 슈어저는 투수 타일러 마흘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7회에는 파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끝냈다.
투구수 107구를 기록한 슈어저는 0-2로 지고 있는 8회 완더 수에로와 교체돼 등판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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