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33)이 1회 시작부터 홈런을 내줬다.
양현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회말 저스틴 업튼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투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점했지만 3구째 체인지업이 파울로 커트된 양현종은 4구째 80.1마일 슬라이더를 몸쪽으로 넣었다. 하지만 업튼의 배트에 딱 걸린 타구가 좌측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업튼의 시즌 9호 홈런.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양현종이 2사에서 DJ 피터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6/202105261053771666_60adaa42834cd.jpg)
양현종에겐 4번째 피홈런이었다. 6번째 등판에서 4개째 피홈런으로 장타 허용이 이어지고 있다.
양현종은 홈런 직후 오타니 쇼헤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앤서니 렌던의 투수 앞 직선 타구를 잡아낸 뒤 1루 주자 오타니까지 더블 아웃으로 처리해 한숨 돌렸다. 이어 후안 라가레스의 좌측 잘 맞은 타구를 좌익수 윌리 칼훈이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