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김재호와 허경민이 백신 특별엔트리 말소됐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재호, 허경민을 백신 특별엔트리 말소했다.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두 선수는 지난 24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실시했다. 그러나 몸살 기운을 호소하며 경기가 어렵게 됐다. 두산은 이들 대신 내야수 권민석과 외야수 안권수를 등록했다.

KBO는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를 한시 운영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 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주축 내야수 2명의 제외로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다. 서예일과 루키 안재석이 새롭게 투입, 박건우(중견수)-김인태(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최용제(포수)-안재석(유격수)-서예일(3루수) 순의 라인업이 꾸려졌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미란다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