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외야수 민병헌이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와 시즌 4차전을 갖는다.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변동이 있었다.
롯데는 이날 이병규, 정우준을 1군에서 말소했다. 전날 김주현과 장두성이 말소됐고, 빈 네 자리에 민병헌, 배성근, 오윤석, 한승혁이 등록됐다.

민병헌의 1군 복귀가 최대 관심사다. 민병헌은 지난 1월 지병이던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뒤 오랜 재활을 거쳤다. 지난 2일 퓨처스리그에 등록, 이후 2군에서 10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 10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21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 OPS 1.457로 맹활약했다.
서튼 감독을 비롯한 롯데 코칭스태프는 민병헌이 어느 정도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고 판단, 이날 1군에 복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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