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전포수 박세혁이 안와골절에서 회복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박세혁의 근황을 전했다.
박세혁은 지난달 16일 LG전에서 김대유의 투구에 안와골절을 당하며 19일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상태를 회복해 5월 중순 경 런닝, 사이클, 캐치볼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고, 최근 티배팅 훈련에 돌입했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정상훈련은 아니지만, 아마 다음 주 정도 정상훈련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박세혁은 수술을 받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27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검진 결과에 따라 향후 정확한 복귀 스케줄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산은 박세혁의 부상에도 장승현, 최용제 등 백업포수들의 활약 속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날 한화전은 최용제가 선발 포수마스크를 쓴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