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이틀 동안 머리 비우고 재정비"...이영빈-이형종 콜업 [오!쎈 사직]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26 17: 17

LG 트윈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LG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시즌 4차전을 갖는다.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있었다. 채은성이 출산 휴가로 말소됐고, 이민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말소됐다. 이형종과 이영빈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채은성은 출산 휴가다. 오늘 오전에 아내가 양수가 터졌다는 소식 듣고 서울로 올라갔다. 이주형이 대신 올라왔다. 이민호가 백신을 맞고서 약간 뻐근하다고 하더라. 이형종을 특별 엔트리로 올렸다. 이민호는 하루 이틀 등판이 미뤄진다. 토요일에 등판할 것이다. 지난 주에 2군에서 뛰었는데, 발목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타격 컨디션을 지켜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영빈은 이날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류 감독은 "믿고 써봐야지 않겠나 한다"고 말했다. 이날 LG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 이천웅(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라모스(지명타자) 유강남(포수) 문보경(1루수) 김민성(3루수) 이영빈(유격수) 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LG는 4연패에 빠져 있다. 류 감독은 "연패 중이라 이틀 동안 쉬면서 머리 비우고 재정비 하는 시간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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