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복귀 전력’ 르위키 주말 한화전 등판 준비&김상수 다음주 콜업 예정 [오!쎈 수원]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26 17: 29

최근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 랜더스에 반가운 소식이 있다. 
김원형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1군 합류했다. 주말 대전 한화 원정 중 두 번째 날(토요일) 쯤 선발로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직 1군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아니다. 동행하다가 대전 원정에서 등판하는 날 등록될 예정이다.

SSG 선발 르위키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rumi@osen.co.kr

르위키는 지난 18일 고양 히어로즈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해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했다. 안타는 한 개도 허락하지 않았다. 32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 148km, 커브 128km, 슬라이더 137km를 찍었다. 
르위키는 23일에는 퓨처스 경기에 등판했다. 상대는 고양 히어로즈로 연습경기 때와 같았다. 르위키는 5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해 8탈삼진 무사사구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모두 8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시속 149km, 슬라이더 139km, 커브 128km, 체인지업 136km으로 구속이 조금씩 올라왔다. 
SSG 관계자는 “직구 구속 양호하고 좋은 볼끝을 보여줬다”며 “슬라이더가 빠르고 크게 휘어 나가며 상대 타자의 헛스윙을 많이 유도했으며 커브 역시 제구와 움직임이 좋았다. 홈런 1개를 허용했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양호한 구위를 보여 주었다”고 전했다.
훈련 도중 치아를 다친 김상수는 다음 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수는 23일 1이닝 동안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를 찍었다. “두 타자 연속 볼넷으로 초반 제구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세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수는 26일 강화 두산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동안 15개 공을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으로 직전 등판보다 약간 끌어 올렸다. “제구에 안정감 있었고 직구의 힘이 좋아졌다. 변화구 각이 크게 잘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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