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의 현재 상태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라이블리는 지난 11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1회 한 타자도 상대하지 않고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구단 측에 따르면 경기 전 준비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조기 교체했다.
라이블리는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1군 엔트리 말소 후 열흘을 채우고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라이블리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

26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라이블리와 관련된 업데이트된 정보는 현재까지 없다. 잔류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선수 본인이 어깨 상태가 안 좋다고 생각하는 자체 만으로도 공 던지기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삼영 감독은 또 “구단 측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지만 하나하나 밝히기 그렇다. 빨리 해결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강민호-오재일-이원석-김헌곤-김지찬-김상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