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김지현 첫 득점 축하한다…항상 신뢰하는 선수” [울산톡톡]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26 21: 44

홍명보 감독이 김지현(25, 울산)의 데뷔골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울산현대는 26일 울산축구경기장에서 치러진 ‘2021 하나은행 FA CUP 16강전’에서 이동준과 김인성, 김지현의 연속골로 경남FC를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전북, 포항과 격전 끝에 연승을 거둔 홍명보 감독은 경남전에 후보선수들을 대거 기용해 체력을 안배했다. 결과적으로 울산은 체력도 아끼고 후보선수들의 기량도 점검하며 일석이조를 거뒀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첫 FA컵 경기였다. 지난주에 격렬한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의 체력안배를 통해서 오늘 나온 선수들의 경기력을 확인하려고 했다. 제주전이 남았는데 대비하려고 했다. 골이 일찍 터지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운영이나 방법에서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김지현의 득점에 대해서 축하한다”며 기뻐했다. 
울산은 김지현이 추가시간 데뷔골까지 넣어 공격진 운영폭이 더욱 넓어졌다. 홍 감독은 “김지현은 항상 신뢰하고 있다. 본인이 득점해서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마지막에 득점을 해서 본인도 어느 정도 부담을 떨쳐냈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FA컵 목표에 대해 홍 감독은 “8강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경기는 해야 한다. 오늘 경기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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