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호투→역전홈런→완벽불펜' 윌리엄스 방긋,"박수 보낸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5.26 22: 36

"박수를 보내고 싶다".
모처럼 기분좋은 한 점차 승리였을까?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3-2로 승리, 키움의 8연승을 저지했다. 키움전 4전 전승도 올렸다. 

이날은 감독으로 기분좋은 승리였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7회까지 4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여기에 새 얼굴 이정훈이 0-2로 뒤진 5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브룩스가 7회까지 잘 막아주자 흔들렸던 장현식이 8회 등판해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다리를 이었다. 마무리 정해영이 세 타자를 모조라 삼진으로 처리하고 한 점차를 지켰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브룩스가 7이닝 동안 호투 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불펜들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고 마운드를 칭찬했다. 
이어 "특히 이정훈의 멋진 스윙이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어내며 승패를 갈랐다. 백신 2차 접종으로 양팀 모두 100%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 끝까지 투지를 불태우며 좋은 결과를 얻어낸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웃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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