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FA컵 16강서 양주에 승부차기 접전 끝 패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26 21: 53

전북 현대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FA컵 16강서 탈락했다.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양주시민축구단과 맞대결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전북은 1군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구스타보를 원톱 공격수로 내세은 4-2-3-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김승대와 이성윤이 측면에 배치됐고 쿠니모토는 2선에 자리했다. 백승호와 정혁이 더블 볼란치로 공수 조율을 맡았고 포백 수비진은 최희원-최보경-구자룡-최철순이 출전한다. 골키퍼는 이범영.  

양주는 김여호수아, 이종한, 이지훈, 심운섭, 이동건, 김경훈, 배진수, 박동훈, 김석진, 유창균, 박청효가 나섰다. 
전북은 경기 초반 힘겨루기서 승리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적극적인 공격을 통해 득점을 터트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35분 구스타보의 헤더슈팅과 김승대의 슈팅이 나오며 양주 수비를 괴롭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성윤을 빼고 한교원을 투입했다. 또전북은 후반 12분 구스타보를 빼고 일류첸코를 투입했다. 전북은 부상 당한 최희원을 빼고 이용을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후반 18분 전북은 쿠니모토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과 양주는 연장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양 팀은 연장 전반 골을 넣지 못했다. 전북은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전북과 양주는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이어갔다. 
전북과 양주는 한 명씩 실축하며 키퍼까지 순번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키퍼 대결서 이범영이 실축, 양주가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