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출장→공수 맹활약' 신인 이영빈, "생각보다 팀에 도움이 돼 뿌듯하다" [부산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26 23: 14

LG 신인 이영빈이 첫 선발 출장에서 3안타를 때리며 활약했다. 
LG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4차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3-3 동점인 9회 2사 2,3루에서 유강남이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신인 이영빈은 이날 처음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공격에서는 4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26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2, 3루 롯데 전준우의 내야땅볼 때 LG 유격수 이영빈이 1루로 러닝스로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4회 1사 후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해 이후 홍창기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6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3-3 동점인 8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2루 주자가 전준우의 정확한 송구에 홈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결승타가 되지 못했다. 
수비에서도 매끄럽게 모든 타구를 잘 처리했다. 
이영빈은 경기 후 "첫 선발 출장이라 부담이 되고 걱정도 많았다. 경기 전에 선배들과 형들이 자신있게 하라고 얘기해줬다. 못 해도 된다고 얘기해줘 편하게 하고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안타는) 김현수 선배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투수 공략법과 조언을 많이 들었다. 타석에서 주효했던 것 같다. 유격수 수비는 공격 보다 수비에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 생각보다 팀에 도움이 돼 뿌듯하다. 시작이 좋아서 1군에서든 2군으로 내려가든 팀에 항상 보탬이 되는 한결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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