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이 토트넘 감독 제안이 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라이언 메이슨 대행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브렌든 로저스, 에릭 텐 하흐, 제시 마치 등 유력 후보들이 다른 구단으로 선회하면서 아직 정식 감독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에서 뛰었던 클린스만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내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는 언제든 내게 전화할 수 있다. 토트넘은 항상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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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는 항상 토트넘과 연락을 하고 있고 토트넘과 하는 일은 항상 특별한 것"이라면서 "나는 그곳에서 내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클린스만은 1994-1995시즌을 토트넘에서 뛰었고 1997년에는 삼프도리아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클린스만은 은퇴 후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대표팀을 맡았고 작년 2월 헤르타 베를린 지휘봉을 놓은 후 실직 상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