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륜선수노조,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단체교섭 결렬 '의견차'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27 00: 47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단체교섭이 파행을 맞이했다.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은 26일 "지난 3월 10일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은 11차까지 진행되었으나, 경륜선수의 근로조건, 근로시간, 임금, 휴가, 복지 등에 대한 의견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측은 "원활한 교섭을 위해 사측의 요구를 수용한 수정안을 제시하였으나, 사측은 이마저도 대부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제공

더 이상 교섭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한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교섭자리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노동쟁의조정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노조측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경륜 휴장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속히 단체협약을 체결해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보호받지 못하는 경륜선수들의 근로조건, 근로시간, 임금, 휴가, 복지 등을 보장받고자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