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과 또 결별.. 차기 감독 후보는 콘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27 07: 51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트위터)를 통해 "지단 감독이 레알을 즉각적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월 중도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대업을 이룬 지단 감독은 2018년 5월 잠시 팀을 떠났다가 2019년 3월 다시 복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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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레알과 결별할 것이라는 루머가 최근 계속 이어졌다. 결국 지단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우승을 내준 채 레알이 리그 준우승에 그치자 결단을 내렸다. 
로마노는 "지단 감독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선수들에게 자신이 100% 레알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대화를 나눴고 몇 시간 안에 공식적으로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단 감독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 함께 유벤투스 차기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우승이 좌절되면서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결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단의 후임 감독으로는 인터 밀란을 이번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감독직 제안도 받은 콘테 감독은 인테르를 11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며 유벤투스의 독주를 끝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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