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배틀로얄게임 열기를 불어넣은 배틀그라운드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코드네임 ‘타이거’, ‘키키’로 불리는 신규 전장을 포함해 간판 전장인 '미라마'를 비주얼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손질한다.
크래프톤은 27일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주요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미라마 비주얼 업데이트 및 신규 맵 ‘타이거’, ‘키키’ 개발이 가장 눈에 띄는 항목. 배틀그라운드 초기 맵 중 하나인 미라마의 대규모 비주얼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기존 미라마를 기반으로 지형, 라이팅, 건물 등을 개선한다. 특히, 파라모와 헤이븐 등 최근 배틀그라운드 신규 맵에 적용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사막 맵을 완성시켰다. 새로워진 미라마는 5월 26일 테스트 서버에, 6월 2일 라이브 서버에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 3분기부터 내년 1분기 사이에, 미라마와 동일한 8x8 사이즈의 대형 맵 두 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맵 개발 코드네임은 ‘타이거’와 ‘키키’다. 타이거 관련해 주목할 점은 매치 중 처음 킬을 당하면 다시 전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등 기존 배틀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키키는 미스터리로 가득한 지하 연구실부터 거대한 고층 건물, 습지, 지하철 등 다양성이 풍부한 맵이다. 두 신규 맵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새로운 미라마를 만나볼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12.1 업데이트가 6월 2일 PC 라이브 서버에서 진행된다. 시즌 12가 시작됨에 따라, 경쟁전도 새로운 시즌이 두 달간 운영되며, 지난 시즌에 달성한 티어 기준 보상이 지급된다.
또한, 무기 스킨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도입, 특정 재료나 재화를 써서 무기 스킨의 레벨을 올릴 수 있게 된다. 무기 스킨은 밀수품 상자에서 획득 가능하고, 각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무기 스킨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밀수품 상자에서 무기 스킨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는데, 밀수품 쿠폰 또는 G-코인(Coin)으로 열 수 있다. 밀수품 쿠폰은 BP로 교환하거나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이외, 업데이트를 통해 미라마에 신규 무기 Lynx AMR과 신규 탈 것 쿼드(Quad)가 추가된다. Lynx AMR은 밀리터리 장비, 보호구, 차량을 관통하는 최초의 대물 저격총으로, 미라마의 보급상자에만 스폰된다. 쿼드는 기본 레이싱 ATV에 동승자석이 추가돼 2인 승차가 가능하고, 뛰어난 기동성과 힘으로 거침없는 질주가 가능하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