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새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픽업-충전-원하는 장소 인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5.27 10: 18

기아가 새로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범 서비스한다. 전기 충전이 필요한 이들의 요청이 오면 해당 차를 픽업해 충전을 한 다음, 다시 원하는 장소에서 인도해 주는 방식이다. 
27일 기아가 소개한 '픽업 충전 서비스는' 일종의 온디맨드(On-Demand) 충전 대행 서비스다. 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가까운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후 다시 원하는 위치로 차량을 인도해준다.
기아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오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시간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전기차 픽업 충전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인 ‘이온(eON)’을 새롭게 선보였다. 
픽업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온(eON)’ 앱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 차량 픽업 위치, 차량 수령 위치 등을 설정하고 예약을 확정하면 된다. 단, 이용 시간의 3시간 전 까지는 반드시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 절차가 완료되면 서비스 담당 기사가 고객이 지정한 장소에서 차량을 픽업하고 인근 충전소에서 기본 80%까지 차량을 충전한 후 원하는 장소로 다시 차량을 가져다준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이온(eON)’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중 담당 기사에 대한 정보와 차량의 위치, 서비스 진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온(eON)’ 앱은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에는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만 서비스되며 정규 서비스 오픈 시 iOS 체제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정규 서비스는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정규 서비스에서는 ‘디지털 키(Digital Key)’ 기술과 연계해 차주가 차량과 다른 곳에 있는 경우에도 차량 픽업 및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는 전기차 구매자 중  ‘이온(eON)’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한 750명에게 선착순으로 서비스를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충전 비용 포함)을 지급할 계획이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