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오면.. 손흥민 공격 파트너는 실바와 자비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27 10: 22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인테르)을 이번 시즌 세리에 A 정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19년 인테르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즌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며 유벤투스의 독주를 멈춰 세웠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우리는 19번째 리그우승컵을 안겨준 콘테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 그는 구단 역사의 일부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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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의 다음 행선지로는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날 영국 '익스프레스'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에 오를 경우 달라질 베스트 11을 예상해 관심을 모았다. 
콘테 감독이 꾸릴 토트넘은 기본적으로 첼시 시절 우승할 때 보여준 3-4-3 포테이션이 될 전망이다. 이 매체는 일단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받게 될 이적 자금이 새로운 선수 영입으로 이어질 것이라 설명했다. 
케인이 빠질 경우 공격을 이끄는 선수는 손흥민이 될 전망이다. 손흥민은 변함 없이 왼쪽에 위치할 전망이지만 새롭게 가세할 수 있는 안드레 실바(프랑크푸르트), 마르셀 자비처(라이프치히)와 호흡을 맞출 것이라 예상됐다. 
실바는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해 케인이 빠진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는 자비처 역시 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손흥민과 함께 케인의 빈공간을 채울 것으로 기대됐다. 
중원은 변함 없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탕귀 은돔벨레가 맡고 양측면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맥스 아론스(노리치 시티)가 나설 것으로 봤다. 라이트백 아론스는 노리치 시티의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번 시즌 47경기를 소화했다. 
백 3 수비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안데르센이 이름을 올렸다. 바스토니는 인테르 주전 센터백이다. 이번 시즌 40경기를 소화했다. 안데르센은 풀럼 센터백이다. 골키퍼는 변함 없이 위고 요리스가 팀에 잔류해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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