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망주 곽빈이 한화를 상대로 데뷔 첫 선발승에 재도전한다.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전날 두산이 9-3 완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2연전 스윕 및 4연승을 위해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3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으로, 14일 인천 SSG전 4⅓이닝 3실점에 이어 20일 수원 KT전 선발로 나섰지만, 6-0으로 앞선 3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 상대로는 데뷔 시즌이었던 2018년 3경기(구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4이닝 4자책)을 남겼다.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2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김민우로 맞선다. 경기 전 기록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대전 KT전에선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연승으로 흐름이 좋은 상황.
김민우는 원래 전날 선발이었지만,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여파로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호재가 될지,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4월 9일 대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