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연장 12회 접전 끝에 웃은 SSG, 7연승 도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27 14: 21

SSG 랜더스가 7연승에 도전한다. 
SSG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즌 5차전을 펼친다. 전날(26일) 경기에서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9-5 승리를 거두며 6연승에 성공,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 팀은 전날 연장 12회까지 가면서 불펜 소모가 컸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선발 임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길게 막아줄 수 있어야 한다. 

경기를 마치고 SS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

SSG 선발투수는 정수민으로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인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우려되는 부분은 선발 임무가 중요한 이날, 정수민이 얼마나 길게 던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지난 KIA전 5이닝이 최다. 더 길게 가려면 볼넷도 줄여야 한다. 또 KT전에서 고전한 적이 있어 이번 대결에서는 설욕할 수 있는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정수민은 지난달 27일 KT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배제성을 내세운다. 배제성은 올 시즌 8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배제성은 올 시즌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 투구가 있다. 지난 1이 KIA전에서 7이닝 무실점, 9일 NC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고 승수를 쌓았다.
2연패를 당한 KT가 선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전날 연장 12회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