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에 침몰’ 다저스, 휴스턴에 2-5 패배…9연승 좌절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27 11: 47

LA 다저스가 휴스턴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인터리그 2연전 2차전에서 2-5로 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9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30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서 탈출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휴스턴은 27승 22패가 됐다.

[사진] 21.05.27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말 선두 호세 알투베에게 좌중월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 다저스는 3회 쓰쓰고 요시토모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맞이한 2사 1, 2루서 맥스 먼시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전히 1-1로 맞선 6회부터 다시 마운드가 흔들렸다.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도루 실패로 주자가 지워졌지만, 후속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승부처는 7회였다. 1사 후 마틴 말도나도 타석 때 나온 유격수 송구 실책이 화근이었다. 주자가 2루에 도달한 가운데 곧바로 알투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했고, 이어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좌월 투런포로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8회 쉘던 노이스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9회 2사 1, 2루 찬스는 알버트 푸홀스의 삼진으로 무산됐다. 
다저스 선발 트레버 바우어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시즌 3패(5승)째를 당했다. 타선이 3안타-2득점에 그친 결과였다.
반면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롯데 출신 브룩스 레일리가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알투베, 코레아가 나란히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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