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레이킹 최고 별 누구? 비보이 국대 선발전, 서울서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27 11: 51

 대한민국 비보이, 비걸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브레이킹(Breaking) 대회가 개최된다.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하 KFD, 회장 김영호)은 27일 대한민국 브레이킹의 최강자를 가리는 ‘브레이킹 K 시리즈’를 오는 7월부터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는 KFD의 주최, 주관으로 개최되며, 1차 대회는 오는 7월 10일 개최될 예정이다.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은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024 파리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브레이킹의 활성화 및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최초 메달 획득을 위한 KFD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는 향후 각종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역할도 겸하게 된다.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에는 신한금융그룹이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지원으로 보다 풍성하고 알찬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브레이킹 K 시리즈는 매년 1~4차전의 시리즈 대회와 파이널 대회로 구성된다. 다만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두 차례 시리즈 대회와 1개의 파이널 대회, 총 3개 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시리즈 대회를 거쳐 결정된 상위 16명만이 출전하는 브레이킹 K 파이널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하게 된다.
KFD는 우리나라 브레이킹 선수들이 국제대회의 경기 및 채점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브레이킹 K 시리즈를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이하 WDSF)의 국제대회 규정과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다만 일부 규칙은 국내 상황에 맞춰 적용할 예정이다.
브레이킹 K 시리즈는 17세 이상의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세부 종목은 일반부 Bboy, 일반부 Bgirl 솔로부문(1대1)을 기본으로 한다. 단, 7월 10일 개최되는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는 일반부 대회와 더불어 2022 산터우 청소년 아시아 경기대회 파견 선수 선발을 위해 만 14세~17세(2004년 1월 1일 ~ 2007년 12월 31일 생) 부문이 추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1차 대회 일반부 Bboy / Bgirl 상위 2인에게는 오는 10월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부여된다.
브레이킹 K의 각 시리즈 대회는 오디션 형식의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6인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해 16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브레이킹 K 시리즈 각 대회와 파이널 대회의 1위부터 4위에게는 상금이 주어지고, 선수들은 각 시리즈 대회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브레이킹 K 시리즈 대회에 중복 출전할 수 있으며 상금 역시 중복 수여가 가능하다.
KFD 김영호 회장은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는 우리나라 브레이킹 저변을 넓히고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브레이킹 K 시리즈 후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연맹은 브레이킹이 우리나라의 킬러컨텐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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