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팬들을 찾는다. 다득점이 기대되는 서울 이랜드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만남이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부산 아이파크는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와 대전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고 있는 두 팀이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12경기에서 18골을 넣고 있고 대전은 13경기 19골을 기록 중이다. 각각 팀 득점 2위와 1위다.
양팀 모두 특정 '주포'가 없다. 하지만 포지션에 상관 없이 다양한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양팀은 나란히 12명의 다른 선수들이 골맛을 봤다. 이는 K리그2 10개 팀 중 최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7/202105271452770900_60af374ef40c7.jpg)
대전은 직전 경기에서 박인혁이 구단 소속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여기에 이웅희의 골까지 더해 4골을 몰아치며 득점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서울 이랜드와 대전은 지난 7라운드에서 당시 대전이 1위, 서울 이랜드가 2위인 상황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대전이 파투와 원기종의 득점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에 2-1로 승리했다. 다득점 경기가 예상되는 두 팀의 만남은 29일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7/202105271452770900_60af374f4bceb.jpg)
부산은 3연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11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고, 12라운드 상대였던 충남아산이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경기가 연기되며 휴식을 취했다. 이어진 13라운드에서 부산은 전남을 2-1로 잡고 2021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2연승의 상대가 2위 대전과 1위 전남이었기에 그 의미가 컸다.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안병준,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한 김진규, 계속 성장 중인 측면 수비수 최준 등을 앞세워 시즌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말끔히 씻어내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분위기가 오른 부산은 이번 라운드 부천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부천과의 최근 6번의 맞대결에서 3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부산에 3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29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27/202105271452770900_60af374f8ed13.jpg)
경남 김동진은 올 시즌 주로 왼쪽 풀백으로 출장하며 팀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고 있다. 본업에 충실했던 수비수 김동진은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부업까지 완벽히 해냈다.
김동진은 12라운드 안양전에서 후반 6분 진세민의 크로스를 받아 공격수 못지않은 마무리 능력으로 안양의 골문을 열었다. 김동진의 골의 힘입어 경남은 당시 1위였던 안양을 1-0으로 꺾었다. 지난 주말 열린 13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도 1-1로 맞선 후반 37분 김동진이 승리를 결정짓는 극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수가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기도 쉽지 않지만, 2골 모두 결승골이라는 점에서 가치를 더했다. 경남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안산이다. 김동진은 3경기 연속 결승골에 도전한다. 경남과 안산의 경기는 3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하나원큐 K리그2 2021 14라운드 경기일정]
- 부산 : 부천 (29일(토)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 생활체육TV)
- 서울E : 대전 (29일(토) 오후 6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skySports)
- 경남 : 안산 (30일(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 생활체육TV)
- 충남아산 : 안양 (30일(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 IB SPORTS)
- 김천 : 전남 (30일(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IB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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