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쉬가 안된다".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3)가 사구 후유증으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6)는 정상 출전한다.
홍원기 감독은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 선발 출전명단에서 이정후를 제외했다.

홍 감독이 밝힌 선발 명단은 이용규(좌익수) 서건창(2루수) 김혜성(유격수) 박병호( 1루수) 박동원(지타) 송우현(우익수) 프레이타스(포수) 전병우(3루수) 박준태(중견수)로 꾸렸다.
이정후는 전날 3회 두 번재 타석에서 KIA 투수 애런 브룩스의 볼에 왼쪽 발을 맞아 바로 교체됐다. 통증이 심해 병원 검진을 받았으나 다행이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홍 감독은 "어제 검진결과 뼈는 이상 없었다. 오늘 훈련 도중 통증 남아 선발은 힘들다. 타격 피니쉬 동작에서 어려움이 있다. 참고 하다가는 타격 밸런스 안좋아진다. 나중에 대타로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코로나 백신 접종 후유증세를 보인 이용규는 컨디션을 회복했다. 홍 감독은 "오전에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 더블체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