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별' 지단, 레알 감독직 사임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27 19: 30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난다"면서 "그동안 팀을 위한 헌신과 열정에 대해 감사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 이후 잠시 팀을 떠난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 복귀해 팀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줄부상에 시달리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컵대회뿐만 아니라 UCL서도 조기에 탈락했다.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던 리그에서도 마지막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종료 직후 지단 감독이 레알을 떠난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그가 직접 구단과 선수단에게 사임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 감독의 사임으로 인해 레알은 다시 한 번 대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후임 감독으로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요하임 뢰브 감독, 라울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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