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비투비·SF9·더보이즈·에이티즈, 한계 넘은 퍼포먼스..다음주 생방 파이널 경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5.28 10: 52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가 각자의 한계를 넘어선 여섯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3차 경연을 마무리, 글로벌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지난 27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총 두 번의 라운드로 진행된 3차 경연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앞서 먼저 무대에 오른 아이콘,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비투비, SF9, 더보이즈, 에이티즈의 ‘노 리밋(NO LIMIT)’ 무대가 펼쳐진 것.
먼저 비투비는 방송에서 단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자신들의 노래이자 멜로디(공식 팬덤명)가 ‘킹덤’에서 가장 보고 싶어한 노래 ‘Blue Moon’을 선곡했다. (여자)아이들 미연의 등장으로 눈길을 끈데 이어 다양한 재즈 장르를 덧입혀 귀를 사로잡았고, 한 편의 뮤지컬 영화를 보는 듯한 콘셉트로 눈을 즐겁게 했다. 마지막엔 그마저도 또 하나의 연출이었음이 드러난 깜짝 반전으로 재치있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어진 에이티즈 역시도 팬들이 가장 원하는 노래이자 마지막으로 함께 무대를 채웠던 애틋한 추억이 담긴 ‘Answer’를 선곡했다. 특히 에이티즈의 세계관을 갈무리하는 각종 오브제들로 가득 채우면서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었고 “저희 무대를 즐겨주셨으면”이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았다. 또한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의 파격 지원사격으로 성악과 K-POP의 신선한 조합이 탄생, 특유의 웅장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F9은 관능미를 대표하는 태민의 노래 ‘MOVE’를 선곡해 무대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자신들의 무기인 피지컬까지 제대로 활용, 단순한 섹시가 아닌 성숙하고 감각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무드를 폭발시켰다. 그야말로 SF9만이 할 수 있는 섹시함의 정점을 찍은 퍼포먼스였다.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으로 SF9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공고히 다진 무대에 말을 잇지 못한 다른 그룹들도 “역시 섹시 판타지 나인”이라며 극찬했다.
더보이즈는 EXO의 ‘Monster’로 자신들의 강점인 강렬함, 파워풀함을 자랑했다. 각 하나도 놓치지 않고 소름끼치는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주며 ‘무대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특히 이번 경연 전 “모든 걸 쏟아붓자”고 다짐했던 것처럼 그야말로 모든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그 간절함을 폭발시켰고, 이를 느낀 멤버 상연이 “저도 모르게 벅차올랐다”며 눈물을 터뜨려 더보이즈의 열정과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SF9이 2라운드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 함께한 다른 그룹들의 진심어린 축하 속에서 눈부신 도약을 이룬 성장 스토리를 완성해 감동을 더했다.
이처럼 3차 경연은 세 그룹씩 팀을 이룬 1라운드 유닛 대전으로 전무후무한 컬래버와 대화합의 장을 만들었고, 2라운드에서는 ‘노 리밋(NO LIMIT)’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각 그룹들의 한계를 뛰어 넘을 발판을 마련하며 뜨겁고 찬란한 성장을 보여줬다. 또 스스로의 성장을 넘어 늘 팬들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특별한 관계성까지 다시금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케 하기도 했다. 
그동안 첫 대면식부터 3차 경연까지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3차 경연 2라운드의 동영상 조회수와 글로벌 평가, 그리고 최종 생방송 파이널 경연만을 앞두고 있는 여섯 아티스트가 과연 ‘WHO IS THE KING’이라는 주제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기대감이 최고조로 치솟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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