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연장 10회 결승타…STL 연장 접전 끝에 ARI 꺾고 '2연승' [STL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28 14: 1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 접전 끝에 웃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초 야디어 몰리나의 결승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승에 성공했다.
2회초 첫 타자 몰리나가 중전 안타를 쳤고 오닐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소사가 3루수 쪽 땅볼, 윌리엄스가 1루수 쪽 땅볼로 물러나고 마르티네즈가 중전 안타, 에드먼이 좌중간 안타, 칼슨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골드슈미트까지 볼넷을 골라 추가 1득점.

[사진] 세인트루이스 몰리나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연장 10회초 결승타를 기록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는 4회까지 3-0 리드를 유지했다. 선발 등판한 마르티네즈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5회 들어 마르티네즈의 호투에 힘을 실어주는 추가 득점이 나왔다. 1사 이후 골드슈미트가 우익수 쪽 2루타를 쳤고 아레나도가 좌익수 쪽 적시 2루타를 때려 세인트루이스는 4-0으로 달아났다.
선발 마르티네즈는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7회 들어 무사 1, 3루 위기가 있었고 페랄타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카르레라가 바로 구원 등판했으나 스미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
점수는 4-3. 세인트루이스는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말 2사 1루에서 스미스에게 동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결국 정규 이닝 안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 몰리나가 적시 2루타를 쳤다. 10회말에는 폰세데레온이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 에스코바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페랄타를 유격수 땅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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