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30일) 선발은 좌완 투수…김진욱도 좌완이다”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28 16: 23

“김진욱도 좌완 투수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는 30일 NC전 선발 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현재 노경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댄 스트레일리, 앤더슨 프랑코, 박세웅, 나균안 등 선발 4명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지난 주 노경은이 말소됐고 이번 주 도쿄올림픽 예비엔트리 인원들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으로 인한 휴식일이 생겼다. 일단 29일 선발 로테이션까지는 문제 없다. 28일 박세웅, 29일은 댄 스트레일리 순번이다.

롯데 김진욱이 훈련을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30일 선발 투수가 비어있다. 이승헌, 김진욱 등 영건들이 향후 1군 선발진 진입 유력 후보들이었는데 당장 실전 감각을 쌓고 있는 투수는 김진욱이었다. 김진욱은 1군 엔트리 말소 이후 지난 8일부터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다시 쌓고 있다. 18일 익산 KT전에서는 종아리에 타구를 맞으며 조기 강판 됐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다. 그리고 지난 23일 상동 삼성전 3이닝 1실점, 최고 구속 145km까지 찍으며 1군 선발 복귀 준비를 마쳤다.
김진욱이 1군 대체 선발 후보로 유력한 상황. 30일 선발 투수를 묻는 질문에 서튼 감독은 웃었다. 그리고 “좌완 투수다. 30일이 되면 이유를 자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욱이라고 생각하면 되냐”는 취재진의 질문이 있었고 서튼 감독은 “김진욱도 좌완 투수”라고 말하며 김진욱의 선발 복귀에 여지를 두는 코멘트를 남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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