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타스 2G 연속 선발 포수’ 홍원기 감독 “요키시와 호흡도 보고싶어”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8 17: 15

“요키시와의 호흡도 한 번 보고 싶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활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올 시즌 30경기 타율 2할6푼4리(106타수 28안타) 2홈런 14타점 OPS .684를 기록중인 프레이타스는 최근 브리검 전담 포수 역할을 맡았다. 지난 27일 경기에서는 8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키움 프레이타스 /youngrae@osen.co.kr

에릭 요키시가 선발등판하는 이날 경기에서도 프레이타스는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프레이타스(포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프레이타스가 좋은 활약을 해줬다. 5회까지는 한화전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이 보였다. 포수로서 긍정적인 부분을 봤다. 앞으로도 브리검과 손발을 맞추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느꼈다”면서 “요키시와는 유기적인 상황에 따라 포수 출전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오늘 경기 운영 방식과 구종 선택을 확인해보고 싶다”라고 프레이타스를 2경기 연속 선발 포수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우리 팀은 경기 초반과 후반 포수를 바꾸는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박동원의 타격감이 좋아서 그런 부분도 고려를 했다.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타선에 계속 남아있는 것이 지금은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프레이타스가 앞으로도 브리검 외 투수와 더 많은 호흡을 맞추게 될지 묻는 질문에 홍원기 감독은 “아직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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