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2)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키움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프레이타스(포수)-전병우(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정후는 백신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와중에 지난 26일 경기에서 발등에 공을 맞는 부상까지 당해 지난 27일 휴식을 취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최근 좋은 타격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이정후의 몸 상태는 이제 괜찮다. 어제도 무리를 한다면 경기에 내보낼 수 있었다. 그런데 스윙 피니쉬 동작에서 통증이 오는데 버티는 모습을 보니까 걱정이 되서 쓸 수 없었다. 최근 타격 밸런스가 좋은데 깨질까봐 참았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5월 들어 19경기 타율 4할8푼6리(70타수 34안타) 1홈런 19타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경기 후반 이정후를 쓰고 싶은 마음을 참았다. 어제 휴식을 취한 것이 오늘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타격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