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용규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용규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이용규는 키움이 1-2로 지고 있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갔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를 상대한 이용규는 2구째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한 이후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이에 키움은 대타를 기용하려 했지만 이용규가 끝까지 타석을 소화하려는 의지가 강해 결국 교체를 하지 않았다.
이용규는 4구째 공을 타격했지만 3루수 김민성에게 잡혔고 3루주자 서건창이 포스아웃됐다. 1루까지 살아들어간 이용규는 대주자 박준태와 교체됐다.
키움은 “이용규는 스윙 이후에 오른쪽 무릎 옆쪽에 통증을 느껴 교체했다. 현재는 아이싱 치료중이며 상태를 지켜보고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용규의 상태를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