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류지현 감독 “채은성 첫 딸이 아빠에게 행운을 줬다”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28 21: 54

“채은성의 첫 딸이 행운과 함께 아빠에게 힘을 실어준 것 같다”
LG 트윈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유강남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종료 후 LG 류지현 감독이 김현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1.05.28 / soul1014@osen.co.kr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발투수 켈리가 6회까지 잘 던져줬다. 6회 위기에서도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잘 넘겼다. 유강남은 어제 경기에서도 좋았고 오늘도 투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출산휴가에서 돌아온 채은성은 아빠가 된 첫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득점 2도루로 활약하며 LG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류지현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채은성의 첫 딸이 행운과 함께 아빠에게 힘을 실어준 것 같다”라며 웃었다.
LG와 키움은 오는 29일 경기 선발투수로 각각 이민호와 한현희를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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