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연속 역전쇼' 윌리엄스, "첫 승 박진태, 굉장한 활약했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5.28 23: 16

"굉장한 활약했다".
KIA 타이거즈가 28일 KT 위즈와의 광주경기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10회말 1사1,3루에서 이창진의 끝내기 땅볼을 앞세워 7-6으로 역전승을 올렸다. 
앞선 키움 2연전을 포함해 사흘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올라탔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7회 1사까지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다. 장현식이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박진태가 2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안았다. 2017년 데뷔 이후  첫 승이었다. 
타선에서는 이정훈이 3안타를 때려냈다. 김태진, 터커, 이진영도 각각 2안타를 생산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박진태 선수가 굉장한 활약을 해줬다. 일주일만에 등판했는데 좋은 경기 감각을 보여줬다. 더구나 퓨처스에서 선발 준비를 했던 것이 오늘 같은 경기에서 큰 도움을 준 것 같다. 선발 임기영 선수도 매우 좋은 피칭을 해줬는데 승리를 놓쳐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격에서 기회가 많았다. 그 기회를 충분히 살리진 못했지만 동점을 만들고, 이후 연장전 승부에서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내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끝까지 집중해 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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